자신력
essay

자신감은 "나를 믿는 감각"이라는 개같은 뜻을 갖고 있다. 단어 자체가 잘못됐다.
왜 그러냐면, 체력은 운동을 통해 기를 수 있다. 그럼 자신감은? '감각'이라고 이름이 붙는 순간 타고나는 것이고 트레이닝으로 나아지기 어려운 무언가처럼 치부되어버린다.
나를 믿는 힘도 분명히 키울 수 있는데, 그걸 힘이 아니라 감각으로 정의해버린 것이다.
그래서 자신감을 감각이 아니라 키울 수 있는 힘으로 다시 정의해야 한다. 자신감이 아니라 자신력.
그럼 그 힘은 어떻게 키울까?
내가 다른 사람을 믿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된다. 그 사람이 약속을 지키고, 일을 맡기면 어떻게든 해내는 걸 반복해서 봤기 때문이다.
그리고 나는 나를 24시간 지켜보고 있다. 내가 한 말을 지키고, 한 약속을 지키고, 무섭지만 어려운 일에 달려드는 나를 보면서, 나는 나를 믿게 된다. 행동이 쌓여서 나를 믿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.
자신감이 없다는 건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. 행동하지 않았으니 내가 나를 믿을 근거가 없는,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. 행동해라. 그러면 너는 너를 믿게 된다.